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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7호 시정

BIFF 이끈 김동호, 드디어 이 상을 받네…

올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 9명…시상식 11월 9일 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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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언론·체육인 9명이 올해 부산시 문화상을 받는다. 부산광역시는 제55회 부산시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지난 10일 발표했다.

올해 부산시 문화상 '대중예술' 부문 수상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다. 김 명예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출범 이후 15년간 집행위원장을 역임,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인문과학' 부문 수상자는 김정근 부산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사회와 소통하는 학문으로서 문헌정보학을 정립하고, '독서치료'를 주창해 학문의 영역으로 정립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자연과학' 부문 수상자는 박종희 부산대 교수다. 박 교수는 1981년 부산대 약학대학에 부임한 이래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약용식물과 생약 연구에 힘써 왔다. 20여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한약 관능검사 자문위원으로 활동, 무분별하게 수입되는 저질 한약재 유통을 막는 데도 노력했다.

'문학' 부문 수상자는 김석규 시인이 결정됐다. 김 시인은 부산시인협회상을 제정하고, 1997년 부산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경기대회의 '대회가'를 작사하는 등 국제도시 부산의 위상 제고에 공이 크다.

'공연예술' 부문 수상자는 극단 '전위무대'의 전승환 대표다. 전 대표는 여름 연극학교를 운영해 지역 공연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전국연극인협의회를 창설해 전국 연극인의 친목 도모에 기여했다. (사)한국연극인복지재단 창설이사로서 연극인 복지에도 힘썼다.

'시각예술' 부문 수상자는 강대화 전 부산건축가협회장이 선정됐다. 강 전 회장은 2010년 대한민국 건축제를 부산에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건축의 본질을 중요시하는 투철한 작가정신과 시대를 반영한 진정성 있는 건축, 다양한 전시 활동을 통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전통예술' 부문 수상자는 김전이 한국국악협회 부산시지회장이다. 김 회장은 부산의 국악 발전과 전승, 대중화에 힘써 왔으며, 특히 여성창극의 문화·관광 상품화에 기여했다. 수준 높은 국악종합공연을 기획·연출함으로써 지역 문화예술 발전도 적극 이끌었다.

'체육' 부문 수상자는 이재철 부산시펜싱협회 상임부회장이 선정됐다. 이 부회장은 1971년부터 지금까지 40여년 동안 부산펜싱협회에 몸담아 오며, 17개의 펜싱팀 창단에 기여했다. 현재 펜싱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펜싱교실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언론·출판' 부문 수상자는 장병윤 국제신문 논설실장이다. 장 논설실장는 칼럼과 기사를 통해 부산지역 발전을 위한 여론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환경과 생태, 교육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올 부산시 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9일 오후 6시30분 벡스코에서 열린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가족, 지역 문화예술인,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부산시 문화상은 1956년 제정, 이듬해인 1957년부터 매년 부산의 문화예술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한 시민에게 주어지고 있다. 1957년 첫 해 우장춘 박사, 이주홍 선생 등이 수상했으며, 요산 김정한 선생, 고태국 선생 등 총 54회에 걸쳐 326명이 수상했다.

※문의:문화예술과(888-3452)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10-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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