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구·군 5급, 자리 맞바꾼다?
역지사지로 현안해결·시민공감 행정 위해
- 내용
“역지사지로 현안 해결을….”
부산광역시가 시민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시청 사무관과 구·군 과장이 서로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시청 사무관과 구·군 과장 교환 근무'를 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환 근무는 지난 4~6월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추진한 시 사무관과 읍·면·동장 교환 근무가 좋은 반응을 얻자 구·군 과장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다. 부산시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같은 현안을 가진 시와 구·군의 부서가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교환 근무 대상은 서구, 동구 등 12개 구이며 대상 현안은 모두 36건이다. 서구는 체납액 정리 추진, 동구는 국민체육센터 건립문제 등이며 구별로 해당 현안 해결을 논의한다.
교환근무하는 시 사무관은 '기본근무 매뉴얼(안)'에 따라 △현안사항 파악 △현장방문 △주민과의 면담 △관련규정 검토 △해결방안 논의 등 직접적이고 구체적이며, 밀도 있는 근무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도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교환근무 결과는 분석·평가하여 활용하고, 모범 사례는 모든 부서에 전파해 교환근무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조성호 자치행정국장은 "부산시가 처음 실시하는 이번 교환 근무는 정체된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자치행정과(888-2608)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10-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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