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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7호 시정

부산, 중국 크루즈관광객 폭증 흐름

9월까지 3만2천명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배 늘어
대형축제 특수 한몫…연말까지 4만5천명 더 올듯
■중국인 관광객 실태

내용

올 들어 부산을 찾는 중국인 크루즈관광객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중국인 크루즈관광객은 3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0% 늘어났다. 크루즈관광을 즐기는 중국인이 크게 늘어난 데다,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대형축제를 즐기려는 축제특수가 한 몫을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는 부산항 입항 크루즈 승객 급증에 따라 전담팀을 구성하고 입출국 수속을 간소화, 관광객 편의제공에 나서고 있다.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부산항 입항 크루즈관광객은 9만2천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0% 증가했다. 이 중 중국인은 9월 말까지 3만2천99명이 부산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427명에 비해 3.4배 증가한 것이다. 연말까지 4만5천여명이 더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중추절(9월 29~30일)과 국경절(10월 1~7일) 연휴동안 크루즈를 이용해 부산에 온 중국인은 8천93명에 달한다. 이 기간 크루즈를 통해 부산을 찾은 중국인 수로는 역대최다이다.

최근에는 초대형 크루즈선 ‘보이저 오브 더 시즈’호(13만7천t급)와 ‘레전드 오브 더 시즈’호(7만t급)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를 둘러싼 중·일간 갈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반발로 일본 후쿠오카를 빼고 부산항에 바로 입항하기도 했다. 보이저호와 레전드호는 대표적인 한·중·일 크루즈선으로 승객 대부분이 중국인이다.

2007년 4월 운영을 시작한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은 개장 이후 지난해를 빼고는 매년 입항하는 크루즈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부산항 입항 크루즈가 38척에 그쳤으나 올해는 성수기인 7~9월 50척이 입항하는 등 지난 9월말까지 크루즈선박 96척이 부산항을 찾았다. 부산시는 연말까지 135척의 크루즈선이 13만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부산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10-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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