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외국관광객 최고 ‘큰손’ 중국인
■부산관광 외국인 실태
1인당 184만원 사용…일본인의 2배 육박
쇼핑은 백화점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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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돈을 많이 쓰는 '큰손'은 중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의 '2012부산관광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결과다. 용역을 맡은 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을 찾은 내국인 484명과 외국인 599명 등 1천83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월 면접조사 방식으로 2010년에 이어 2년만에 실시했다.
부산을 찾는 중국인 크루즈관광객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다. 외국인 여행객 중 씀씀이도 중국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초대형 크루즈 보이저호를 타고 부산항에 입항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기중인 관광버스로 향하는 모습).외국인 중 중국인은 평균 184만5천159원을 사용해 일본인(99만9천678원)과 미국인(65만6천927원)보다 훨씬 씀씀이가 컸다. 4위는 독일인으로 60만9천926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평균 1인당 여행 지출 경비는 93만4천580원으로 2010년 106만7천910원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품목은 식료품, 향수·화장품, 의류, 수산물 등의 순이었고, 쇼핑장소는 백화점 38.8%, 재래시장 38.4%, 면세점 33.4% 순이었다. 외국인의 부산 방문목적은 여행·휴가 79.8%, 쇼핑 28.9%, 친구·친지 방문 10.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찾는 장소는 해운대해수욕장, 국제시장, 남포동, 자갈치시장, 용두산공원, 서면, 광안리, 태종대, 아쿠리아리움, 전통시장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체 평균 체류기간 5.1일 가운데 부산에서는 2.9일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에 대한 이미지는 5점 만점 기준으로 방문 전 3.53점에서 방문 후 4.04점으로 개선됐다.
- 관련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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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2-10-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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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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