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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6호 시정

부산, '걷기 좋은 푸른 길' 속속, 어디에?

북구 가람낙조길 6km 완공…걷기대회 가져
해운대 십오굽이달맞이길·삼포길 이달 준공
가덕도 갈맷길 연말 완공…마을 녹색길 8곳

내용

부산 곳곳에 걷기 좋은 푸른 길이 잇따라 생기고 있다. 부산의 해안, 강, 산을 끼고 걸을 수 있는 '갈맷길'에 이어 도심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우리마을 녹색길'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부산이 '걷기 천국'으로 날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부산광역시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사업의 하나로 만들고 있는 '우리마을 녹색길'은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어린이나 장애인, 어르신 등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든 도심 숲길. 코스가 길고 주택가와 떨어진 '갈맷길'과 달리 코스가 비교적 짧고 마을에 가까워 사색과 명상을 즐기기 좋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부터 공모를 통해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 문화를 두루 갖춘 길을 선정, 걷기 좋은 길로 만들도록 사업비 절반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동구 수정동 '싱싱테마로드', 영도구 남항동 '선창길', 해운대구 '십오굽이달맞이길', 북구 만덕동 '초록누리길', 사하구 하단동 '선셋로드' 등 5개의 우리마을 녹색길을 만들었다. 이어 올해 연말까지 북구 '가람낙조길', 해운대구 '십오굽이달맞이길·삼포길', 강서구 '가덕도갈맷길' 등 3개를 더 조성한다.

북구 '가람낙조길'은 지난 6일 준공했다. 이 길은 북구 금곡동 산자락~대천천~낙동강변으로 이어지는 6km 구간의 숲길로, 인근 건강산책길과 이어져 산책코스가 10.1km에 달한다. 총 사업비 14억원을 들여 전망데크와 숲속도서관, 삼림욕·명상 쉼터 같은 편의시설도 갖췄다. 부산시와 북구는 이날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금곡동 인재개발원에서 화명동 경남아파트까지 4km 구간 걷기대회를 열었다.

부산 해운대구 '십오굽이달맞이길', 북구 '가람낙조길', 강서구 '가덕도 갈맷길' 등 3곳이 행정안전부 '우리마을 녹색길'로 선정돼 걷기 좋은 명품 산책길로 탈바꿈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6일 준공한 '가람낙조길'을 걷는 시민들).

해운대구 '십오굽이달맞이길·삼포길'도 이달 중 준공식을 갖고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길은 미포에서 달맞이길을 거쳐 송정 입구까지 7.8km 구간으로, 나무데크와 벤치 등을 설치해 걷기 편한 길로 변한다. 지난해 미포에서 '해마루' 정자까지 3.6km 구간에 나무데크와 전망대, 벤치, 쉼터 등을 설치했다. 올해는 남은 구간인 '해마루' 정자에서 송정 입구까지 1.8km 구간에 테마길, 쉼터, 주차장 등을 조성, 마무리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달맞이길은 예부터 15번 꺽어진 길이라 해 '15곡도'로도 알려져 있다.

나무데크로 새 단장한 '십오굽이달맞이길'.

강서구 천가동 '가덕도 갈맷길'은 올 연말께 길을 연다. 이 길은 가덕도 해안을 따라 걷는 둘레길 18.7km 구간. 올해 8억원을 들여 걷기 마니아들을 안내하고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방문객 지원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부산시와 행정안전부는 각 마을의 녹색길을 관리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녹색길 지킴이단'도 위촉했다. 지난 6일 열린 가람낙조길 걷기대회에도 16개 구·군 녹색길 지킴이단, 걷기 동호회, 산악동호회, 환경단체 등이 대거 참가했다.

※문의:신성장산업과(888-4285)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10-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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