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르네상스, 주민들도 팔 걷었다
주민·전문가·예술가 참여 사단법인 등 단체 잇따라 출범 … 마을 재생사업 주도
- 내용
부산 고지대 마을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산복도로 르네상스'에 지역주민들이 적극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가 주민들이 스스로 주도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
부산 동구지역 '산복도로 르네상스'를 이끌고 있는 (사)슬로산복커뮤니티가 대표 사례다. 지난 8월 30일 출범,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단체는 지난해 4월 구성된 동구지역 산복도로 마을 만들기 주민협의회가 사단법인 형태로 발전한 것. 주민협의회 대표와 주민 40여명, 마을계획가·활동가 10여명, 문화·생활·공간 분야 전문가·예술가 20여명, 시민사회단체 회원 30여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주민들과 함께 산복도로 마을의 고령화, 저출산, 청년유출 등에 대해 해법을 찾기 위한 '산복경제학교'를 이달 한 달간 무료로 연다. 오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도시철도 1호선 초량역 인근 신동빌딩 '민주시민교육원 나락한알'에서다. 부산 중구지역 산복도로 마을 만들기 주민협의회도 '산리공동체'라는 전문성을 갖춘 단체로 진일보했다. 이 단체는 마을주민들의 봉사·화합의 터전으로 '산리공동체 마을회관'을 건립키로 하고, 지난 7월 23일 착공식을 갖고 한창 공사 중이다.
이 밖에도 부산진구 범일·범천지역 산복도로 주민협의회도 회원모집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의 : 창조도시기획과(888-5681)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10-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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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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