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설치…현대미술 재미 “만끽”
PICAF개막 11일째- 14일까지 올림픽 동산서 유명작가 제작과정 공개
- 내용
- 2000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의 부문인 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 작품들이 그동안 충남 보령시에서 기초 작업을 끝내고 본 전시장인 올림픽공원 야외조각공원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시 특성상 화강석과 오석을 사용해 충남 보령시의 기초 작업장에서 지난달 20일부터 5일까지 기초작업을 끝내고 부산으로 옮겨졌는데, 14일까지 일반 관람객들에게 마무리 제작과정을 공개하게 된다. 이번 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에는 모두 6개국에서 12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주요 작가는 독일 뮌헨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일본의 요시미 하시로토를 비롯해 미국 1명, 리투아니아 1명, 독일 2명, 이란 1명, 한국 6명 등이다. 앞으로 일정은 8일부터 14일까지 전시장인 올림픽공원 야외조각공원에서 마무리 제작과정을 공개 제작한 후 마무리 작업이 끝나는 15일부터 올림픽공원에서 11월27일까지 전시한다. ○…PICAF에 대한 미술학도들의 관심은 일반 미술애호가들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당연한 사실을 전시장과 홈페이지에서 확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PICAF 홈페이지에는 미술 창작의 한 방법인 그래피티 행사의 개최 여부를 묻는 질문이 올려져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PICAF 조직위는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창작방법인 그래피티 관련 행사는 이번 국제아트페스티벌 기간에는 전혀 없는데 어디서 그런 소문이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이 모두가 다양한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는 부산국제아트페스티벌의 개성에서 나온 소문이 아니겠느냐며 타 비엔날레와 차별화에 성공했음을 은근히 자랑.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10-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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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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