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대책 강도 높게 추진
시, 고유가시대 효율적 극복 위해
- 내용
- 부산시는 고유가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에너지절약 생할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승용차 10부제를 운영하고 과다조명구간에 대한 가로등 소등 및 격등세 실시, 범시민적인 에너지절약운동 동참을 위한 홍보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또 불요불급한 에너지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골프장은 일출 전후 1시간만 조명을 사용하도록 하고, 축구 야구 등 옥외 운동경기 경우 토·일요일과 공휴일의 야간경기를 억제하고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만 허용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유흥·단란주점과 일반음식점 노래연습장 유원지 등에서 사용하는 네온사인도 오후 11시 이후 사용을 제한하며, 판매진열장과 옥외전광판도 각각 오후 11·12시부터 다음날 일출시까지 조명이나 전기사용을 억제하기로 했다. 시는 또 주유소와 충전소의 주간 옥외조명을 금지하고, 야간에도 조명을 반으로 줄이며, 전기와 물을 많이 사용하는 찜질방 사우나 증기탕 등 목욕탕은 주 1회 휴무토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불요불급하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곳에 대해서는 1단계로 행정지도·권고하고 필요시 2단계로 범정부 차원의 의무 부과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10-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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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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