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대 전략산업 4년 만에 손질
2012년 9월 10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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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오전 8시 30분 개최한 부산시 간부들의 정책회의 소식 전합니다. 알찬 뉴스가 많습니다. 끝까지 찬찬히 읽어주세요~~^^
첫 소식입니다. 경제산업본부는 부산시의 10대 전략산업을 7대 전략산업으로 개편키로 하고 내년 시행을 목표로 개편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개편은 국내외 경제와 산업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부산의 새로운 도시 발전전략을 적용해 나가기 위해서지요.
2009년에 선정하여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는 부산시 10대 전략산업은 △해양산업(항만물류+해양바이오+수산가공) △기계부품 소재산업 △관광·컨벤션산업 △영상·IT산업 △금융산업 △고령친화산업 △의료산업 △생활소재산업 △디자인산업 △그린에너지산업입니다.
부산시의 전략산업은 역시 해양 관련 산업이 늘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사진은 웅장한 부산신항 모습입니다.경제산업본부가 현재 마련 중인 개편안은 △신해양산업 △기계부품산업 △그린화학·에너지산업 △바이오헬스산업 △문화영상산업 △인프라서비스산업 △MICE 산업까지 7개 분야입니다. 경제산업본부는 다음 달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해 논의한 뒤, 오는 연말에는 시민·경제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 상반기부터 부산시 전략산업 개편안을 확정 시행할 계획입니다. 부산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대강 짐작해볼 수 있는 소식이네요.
시카고 도심에 '부산정(釜山亭)' 세운다
미국 시카고 도시 한복판에 '부산정'이라는 현판을 단 정자가 세워집니다. 최근 시카고한인회가 양 도시 간 우호 증진과 한인 사회 자부심 고취를 위해 부산시에 ‘부산정’ 건립 의사를 밝혔고 이에 부산시가 1억 7천8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죠.
위 사진은 서울 비원에 있는 태극정입니다. 모양과 규모가 시카고에 세울 ‘부산정’과 흡사합니다.'부산정'은 전통 한국형 사각정으로 가로세로 각각 6m에 높이는 5.4m 규모로 세워지는데요, 오는 11월 30일 준공될 예정이라는군요. 시카고는 2007년부터 부산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허남식 시장이 시카고를 방문해 시카고 시장을 예방하고 한인회와 간담회를 하며 깊은 우정을 쌓은 바 있지요.
재정비 촉진지구 해제된 서구 일대에서 주거지 재생사업 추진
창조도시본부는 지난 6월 재정비 촉진지구에서 해제된 서구 일대에서 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무재정비 촉진지구는 서구 초장동과 충무동, 남부민동 1·2동, 암남동 일원인데요, 이곳은 지난 5년간 주택재개발 5개 구역, 도시정비 2개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로 시공사가 나서지 않는데다 모든 구역에서 조합설립추진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자, 서구청이 주민의견을 수렴해 부산시에 재정비 촉진지구 해제를 요청했고 지난 6월 6일 해제 결정이 내려진 바 있습니다.
충무재정비 촉진지구 해제지역입니다. 전체 넓이가 1,006,397㎡에 이릅니다.창조도시본부는 재정비 촉진지구 해제지역인 이곳을 그냥 내버려 둘 것이 아니라 주민참여형 커뮤니티 뉴딜 방식으로 주거지 재생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지요. 지난 2일 창조도시본부는 이 지역을 환경부 '미래 친환경 저탄소 녹색 도시 조성사업'의 시범사업지구로 요청하여 선정되었고요, 사업비로 국비 16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답니다. 여기에 부산시 시비도 함께 더해서 주거지 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라 합니다. 이 사업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좀 더 두고 봐야겠군요.
창조도시본부는 이와 더불어 관련 부서의 협조를 얻어 충무로 확장, 하수시설·복지시설·주차장 확장, 도시가스 보급 등 낙후된 지역 인프라도 개선해나갈 방침입니다. 부산의 원도심인 이 지역이 빠른 기간 내에 깨끗하고 쾌적하게 바뀌기를 기대합니다.
용호동 씨사이드 관광지 조성사업, 빨리 해결해야
수년간 표류하고 있는 용호동 씨사이드 (Sea-Side) 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해 오늘 허남식 시장이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허 시장은 "이 사업은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은 사업이지만 부산의 자랑인 오륙도를 바로 앞에 두고 있는 지역인데 어떻게든 풀어내야 한다"며 관련 부서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의 최근 모습, 이렇습니다.
부산진구 일대에 조성하고 있는 부산시민공원,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최근 모습 궁금하시죠? 현재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의 최근 전경입니다. 부산진구청 쪽에서 찍었네요. 오른쪽으로 부전역이 보입니다.현재 부산시민공원은 흙을 다지고 나무를 심는 조경공사를 계속해나가고 있고요, 구체적인 개방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빠르면 2013년 말, 또는 2014년 상반기에 완성된 공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업 추진부서인 창조도시본부는 오늘 정책회의에서 부산시민공원에 가져올 양질의 흙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금융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 개시
부산시청 2층에 위치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내부입니다.경제산업본부는 서민들을 위한 '서민금융 법률 서포터즈'를 운영합니다. 부산시청 2층 민원봉사실 내에 있는 부산광역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 오는 13일부터 월 2회(격주 목요일 오후 2시~5시) 한국자산관리공사 고문변호사 1명을 배치하여 고금리 사금융으로 고통받는 시민에게 법률적인 자문과 지원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지난 5월 문을 연 이곳 센터는 서민금융 관련 상품을 안내하고 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각종 신용회복제도와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안내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 문을 열고 들어오시기 바랍니다. (문의전화: 888-6655)
전남 태풍 피해지역 복구지원단 오늘 새벽 출발
태풍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전라도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부산시 공무원과 시민단체가 두 팔 걷고 나섰습니다. 행정자치국은 오늘 새벽 부산시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 120여 명이 전남 순천시 낙안면으로 출발해 폐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을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구현장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도 나와 고마움을 표시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네요.
행정자치국은 전북 전주시 농협과 연계해 부산시와 구·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태풍 낙과 공동구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부산시청 마당에서 개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경남지역 낙과 판매도 지원키로 했다는군요. 그뿐만 아니라 부산시 16개 자치구·군에는 각자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 이어져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인 허남식 시장(좌)과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오늘 부산시 간부들의 정책회의가 끝난 직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잠깐 그 소식 전하면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지난해보다 하루 늘어난 열흘간 개최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총상영작은 11개 부문 304편입니다. 이 가운데 세계에서 처음 상영하는 월드 프리미어가 93편, 자국 외 지역에서 첫선을 보이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가 39편에 이릅니다. 개막작은 렁록만과 써니 럭 감독이 공동 연출한 홍콩 범죄영화 '콜드 워', 폐막작은 방글라데시의 독특한 풍자 영화인 '텔레비전'을 선보입니다. 무엇보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중국 배우 탕웨이가 맡는다는 소식에 다들 기대가 크군요.
다음 달 3일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될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중국 여배우 탕웨이.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서 지금 우리 영화계가 축제 분위기인데요, 그 기쁨과 흥분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으로 쭉~~~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더 알찬 소식 들고 다음 주에 찾아뵙겠습니다.
- 작성자
- 박명자
- 작성일자
- 2012-09-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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