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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41호 시정

안용복 장군처럼…부산, 독도사랑 뜨겁다

부산시청 로비 실시간 독도영상… 전국서 가장 큰 독도사진 선봬

내용

부산의 독도사랑이 뜨겁다. 부산 어부 출신으로 독도를 지킨 안용복 장군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땅 독도를 반드시 지켜내자는 움직임이 독도영상 실시간 중계, 독도사진·인형 전시, 1인 시위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최근 일본 정치인들의 독도 관련 망언에 엄중하게 항의하는 뜻을 담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청사 1층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독도영상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70인치 대형 LED화면을 통해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는 것. KBS가 동도 해발 100m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로 촬영한 독도영상을 무궁화 3호 인공위성으로 전송받아 방영한다. 독도의 아름다운 전경은 물론 파도와 바람소리, 새소리까지 감상할 수 있다.

부산에서  안용복 장군의 독도수호 정신을 이어받아 독도를 지켜내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사진은 부산시청 1층 로비에서 대형 화면을 통해 독도영상을 실시간 중계하는 모습.

독도 영상은 부산근대역사관, 부경대학교,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등에서도 중계하고 있다. 부산시청 1층 로비의 독도 영상 중계는 전국에서 50번째다.

부산시는 부산역 대합실과 수영사적공원 안 안용복 장군 사당 등에서도 독도영상을 중계할 계획이다. 부산역 대합실에는 이달 중, 안용복 장군 사당에는 내년 사당 관리사 건립에 맞춰 독도영상 중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산진구는 청사 1층 벽면에 전국에서 가장 큰 독도사진을 설치, 어린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2008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할 당시 항의의 뜻으로 내건 대형 독도사진은 가로 3.5m, 세로 2m 크기. 부산진구는 매달 2차례 견학 오는 어린이들에게 독도의 발자취와 현황, 영토의 중요성 등을 알려준다. 지금까지 대형 독도사진을 견학한 어린이는 5천500여명에 이른다.

어린이들이 부산진구청사에 걸린 전국에서 가장 큰 독도사진을 견학하는 모습

중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40계단문화관’에서 ‘닥종이 인형으로 보는 독도’전을 연다. 닥종이 인형으로 만든 독도와 독도 경비대 등 작품 20여점을 선보여 독도사랑 마음을 되새기게 한다.

닥종이 인형으로 보는 독도전.

‘부산시공무원 독도지킴이’ 회원 24명은 지난달 27일부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서 독도 관련 망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릴레이로 벌였다. 이들은 본적지를 독도로 옮기고, 죽어서도 독도를 지키기 위해 유골을 독도에 뿌려달라는 유서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안용복 장군은 조선 숙종 때 부산 동래부의 어부로서 울릉도를 침범한 일본인에게 항의하기 위해 막부까지 찾아가 독도의 영유권을 확인한 인물이다. 1693년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주장하고, 에도 막부가 인정하는 공식 외교문서를 받아 왔다. 다시 일본 어부들이 독도에 나타나자 1696년 일본으로 건너가 이에 대해 항의하고 사과까지 받아냈다. 이어 1699년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라는 사실을 못 박는 외교문서를 교환한 바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9-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4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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