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가로에 방음터널 만든다
신주례 LG아파트~안일유엔아이 아파트 784m 구간
공사로 밤 11시~새벽 5시 부분 통제…내년 2월 완공
- 내용
부산 동서고가로 신주례LG아파트~한일유엔아이아파트 구간에 방음터널이 새로 생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6일부터 사업비 59억원을 들여 동서고가로 신주례LG아파트~한일유엔아이아파트 784m 구간에 높이 5m, 폭 15~20m의 방음터널을 설치 공사를 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기존 350m의 방음벽을 철거한 뒤 새로운 방음터널을 설치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차량통행을 고려해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공사를 진행하며, 왕복 4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한다. 방음터널은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다.
동서고가로 새 방음터널은 소음을 줄이는 기능은 물론 미관도 고려해 설계된 것. 철제 H빔으로 뼈대를 구성하고 투명아크릴로 지붕을 만든다. 목재와 유리로 벽체를 구성해 무게를 줄이고 자연채광으로 운전자들의 시야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부산시는 새 방음터널이 설치되면 차량 소음이 주ㆍ야간 소음 기준치인 65dB이하로 차단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부산시 건설본부 관계자는 “주례2동 아파트 밀집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동서고가로의 소음공해를 줄이기 위해 기존 방음벽을 철거하고, 새로운 방음터널을 설치하게 됐다”며 “공사에 따른 소음발생과 차량통행 제한에 대해 지역주민의과 운전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건설본부(888-6157)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8-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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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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