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추방, 지역주민 나섰다
전국 첫 민관학 협의체 ‘학생 참사랑 나눔협’ 발족
읍·면·동 단위 협의체 구성…순찰·상담·홍보 활동
- 내용
부산시민이 학교폭력 추방을 위해 직접 나섰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읍·면·동 단위의 민·관·학 협의체가 전국 처음으로 생겼다. 부산광역시는 214개 읍·면·동에 ‘학생 참사랑 나눔 지역협의회’가 잇따라 발족,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협의회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장과 교사, 치안센터장, 상담전문가, 자원봉사단체 회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하구 구평동을 비롯한 214개 읍·면·동이 협의회를 발족했으며, 모두 3천30명이 참여했다.
‘학생 참사랑 나눔 지역협의회’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등·하굣길 학교주변 순찰활동을 벌인다. 학교폭력 가해·피해학생 상담도 실시하는 등 학교폭력 해결에 적극 개입할 방침.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밥상머리 교율 실천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결손·저소득·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학생들 후원에도 적극 나선다. 지역 독지가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연결하는 멘토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체육·교육·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토요스쿨과 연계한 학생보호 활동도 펼친다. 지역사회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공공기관과 함께 학생들이 갈맷길 걷기, 부산 역사·문화탐방, 진로·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길호 부산시 교육협력과장은 “학생 참사랑 나눔 지역협의회가 지역 청소년들의 안전과 건전한 성장을 위한 지킴이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부산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교육협력과(888-284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8-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4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