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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8호 시정

아파트 층간 소음분쟁 해결사 나선다

부산시 공무원, 민원 아파트 방문해 현장조사
소음·바닥두께 측정 … 당사자 상담 통해 조정

내용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 해결해 드려요.”

부산광역시가 이웃간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는 당사자끼리 해결이 쉽지 않아 자칫 감정싸움으로 번져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소음·진동 컨설팅 전문기관인 ‘주거문화 개선 연구소’와 함께 지난 8·9일 아파트 층간 소음 민원을 접수한 남구와 해운대구의 아파트를 방문해 소음을 직접 측정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부산시가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사진은 지난 8일 부산시 직원이 민원 아파트를 방문해 상담하는 모습).

우선 층간 소음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아파트 바닥 두께와 위층에서 들리는 발소리와 물소리 등 실생활 소음을 직접 측정했다. 이어 아래층과 위층, 관리사무소 등 이해 관계자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상담하고, 당사자끼리 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에서는 차상곤 주거문화 개선 연구소장이 층간 소음의 정의와 영향, 피해자 경향, 법적 기준, 분석 결과, 대처방법(공동주택 관리규약) 등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부산시가 이처럼 아파트 층간 소음문제 해결에 직접 나선 것은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 올 상반기 부산지역 환경분쟁 상담신청 162건 가운데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78건(48%)으로 가장 많다.

부산시는 환경보전과에서 층간 소음 민원 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인원을 보강해 본격적으로 현장을 찾아 분쟁해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웃을 이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소음 흡수가 잘 되는 슬리퍼 신기, 의자·탁자에 소음방지 패드 붙이기, 오후 10시 이후 청소·세탁기 사용하지 않기 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부산시 환경보전과 조효정 주무관은 “층간 소음은 주간 55db, 야간 45db이 기준”이라며 “뛰는 소리, 걷는 소리, 탁자 끄는 소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의 : 환경보전과(888-3614)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2-08-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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