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어르신 건강 지켜주는 복지용구 무료로 빌려 드립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복지용구를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산시 노인복지용구 종합센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가정이나 단체에서 사용하지 않고 묵혀둔 복지용구를 수거·소독해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상 또는 실비로 빌려주는 ‘노인복지용구 종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 지하 1층에 문을 연 종합센터에는 한 달 평균 300여명, 개관 이후 2천500여명의 어르신이 방문하는 등 나날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에 들어선 부산시 노인복지용구 종합센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11종의 복지용구를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는 무료로 빌려주고, 일반인들은 실비로 대여한다(사진은 센터를 찾은 어르신들).

종합센터는 보행보조차·전동침대 등 11종의 복지용구를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는 무료로 빌려준다. 일반인들은 실비로 대여하고 있다. 종합센터는 대여 이외에도 180여점의 복지용구를 전시하고 체험기회도 제공하는 등 복지용구 관련 종합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유사체험을 통해 신체적·사회적·정신적 변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어르신들을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가정이나 단체에서 사용하지 않는 복지용구를 기증받아 소독과 리폼을 통해 미사용 복지용구를 활용하는 사업도 함께 펼치고 있다.

복지용구가 필요할 경우 대여신청서를 센터에 제출하면 대상자 여부 확인 후 1:1 상담을 통해 개인 특성에 맞춘 복지용구를 리폼해 배송·설치해 준다. 사용설명 및 관리방법 등도 자세하게 안내해 준다. 복지용구 대여 및 기증, 프로그램 참여는 전화나 직접 방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노인복지용구 종합센터
 ·위치 : 도시철도 4호선 동래역 지하 1층
 ·홈페이지 : happyaging-busan.co.kr
 ·문의 : 502-14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