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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5호 시정

부산, ‘크루즈 기항지’ 인기 폭발

올 상반기 46척·4만명… 지난해 대비 2.5배 급증
연말까지 17만명 찾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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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에 대형 크루즈선과 승객이 몰려들면서 크루즈 관광객이 사상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터진 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주춤했던 동북아시아 크루즈선 운항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부산항에 다시 크루즈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올해 부산은 부산항 개항 이후 가장 많은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할 전망.

부산광역시·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46척의 크루즈선이 관광객 4만600여명을 싣고 부산항에 입항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크루즈 12척에 관광객 1만6천500여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선박은 4배, 관광객 수는 2.5배쯤 늘어났다. 역대 최고치다.

부산항 크루즈산업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과 원전 폭발사고의 직격탄을 맞았다. 크루즈 선사들은 한·중·일 크루즈 상품판매를 대부분 중단, 지난해 부산항을 찾은 크루즈는 38척에 머물렀다. 그러나 최근 일본 방사능 공포가 누그러지면서 부산항이 크루즈 기항지로 다시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크루즈업계 최대 성수기인 7~9월 크루즈선 52척이 부산항을 찾는 등 연말까지 모두 130여척이 부산항으로 들어올 예정. 이에 따른 올 전체 크루즈 관광객은 17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금까지 부산항 크루즈 관광객 최다기록은 2010년 75척 8만8천300여명이었다.

여행업계는 중국인이 지난해 발길을 끊었던 일본을 다시 찾으면서 한·중·일 연계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부산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은 5천6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00여명)보다 7배가량 증가했다.

부산시는 시내 음식점 300여곳의 메뉴판을 한·중·일·영어 등 4개 언어로 바꾸고, 범어사 등 주요 관광지 12곳에 대한 문화체험 프로그램, 백화점·면세점·전통시장을 아우르는 쇼핑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 맞기에 힘을 쏟고 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7-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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