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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29호 시정

“인사 청탁하면 앞으로 명단공개”

부산시, 고강도 인사쇄신안 발표…전산 관리하며 승진 불이익
전문가 키울 기획인사 강화

내용

‘일 잘하는 직원은 우대하고, 인사 청탁을 하는 직원은 명단을 공개하고 불이익을 준다.’

부산광역시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강도 높은 인사쇄신안 시행에 들어갔다. 날로 다양화하는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전문가를 키우는 기획인사를 강화하고, 청렴·투명한 조직문화를 위해 인사 청탁을 근본적으로 없애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먼저 조직 경쟁력을 높이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전문관제’를 도입키로 했다. 국제교류, 관광, 영상, 투자유치 같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를 대상으로 엄정한 선발절차를 거쳐 한 분야에서 최소 3년, 10년 이상 근무토록 하겠다는 것. 해외공관이나 국외 훈련자 등 주요 경력자를 관련분야에 보직발령,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일률적 순환전보로 전문인력 육성이 소홀해져 조직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는 또 공무원이 자신의 인사문제와 관련해 ‘인사 상담’이나 ‘실국장 추천제’ ‘상급자 추천’ 같은 공식적인 경로를 벗어나 제3자 등을 통해 인사 청탁을 하면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청탁 사실 기록을 전산관리하며 인사상 불이익도 주기로 했다. 대신 ‘365일 온라인 인사상담 도우미’를 개설하고 상담대상을 5급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모두가 공감하는 투명한 인사운영을 위해 인사기준을 자주 바꾸지 않고, 실국별 주요 직렬의 승진분포 현황과 명예퇴직자 등 수시 인사정보도 주기적으로 공개, 인사운영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

시는 이미 지난 1월부터 승진을 위해 자신의 전문분야와 관계없이 실·국의 주무담당(계장)으로만 몰리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 주무과 주무담당을 고참 사무관이 아닌 신참 사무관으로 배치하고, 주무담당의 기능도 서무담당으로 조정한 바 있다.

조성호 부산시 행정자치국장은 “이달부터 인사쇄신안을 시행하면 청렴한 인사풍토 조성은 물론 보직중심의 인사에서 일 중심의 인사운영으로 조직문화가 크게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총무과(888-2704)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2-06-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2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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