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내달 3~12일 전국순회 봉송
‘부산전국체전 통일기원·민족화합' 제전으로 승화
- 내용
-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금강산에서 성화를 채화하게 될 부산시는 성화봉송 및 전국순회계획을 25일 확정, 발표했다. 시 계획에 따르면 제81회 전국체육대회를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통일기원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는 민족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내달 3일부터 9일 사이 금강산 ‘통일의 불’·마니산의 ‘민족의 불’·새천년 ‘영원의 불’을 합화(合火)하게 되는 체전 성화를 전국순회 봉송한다는 것. 부산시장은 이를 위해 다음달 1일 금강산 옥류동 무대바위에서 낮 12시 성화를 채화, 풍악호편으로 부산으로 봉송한다. 성화를 실은 풍악호는 2일 오전 해군 함정 2척을 비롯한 선박 19척의 호위를 받으며 부산 다대항으로 입항하게 된다. 하늘에서는 2대의 축하비행기가 연막탄을 발사, 봉송을 축하한다. 이렇게 도착한 성화는 시청 앞에서 환영행사와 함께 보존식을 갖고 광장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3일 전시민의 환송 속에 제주를 시작으로 9일까지 6박7일간 일정으로 전국순회봉송에 나선다. 전국을 순회한 새 천년 통일기원과 민족화합의 성화는 10일부터 12일까지 665명의 주자 봉송과 테즈락을 이용한 선박 봉송 등으로 시내 전역을 돌아 주경기장인 구덕운동장에 도착한다. 개막식 행사의 하나로 경기장 그라운드에서 합화를 하고 12일부터 18일까지 부산 전국체전 열전 7일간을 밝히게 된다. ※문의:시 아시안게임지원과(888-4263)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9-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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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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