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가 시내버스 에어컨을 살균 청소한다(사진은 에어컨 냉각핀을 청소하는 모습).

부산광역시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내버스 에어컨을 살균·청소한다. 에어컨에 있는 세균이 냉방병,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광역시는 2억원을 들여 총 2천228대의 시내버스를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살균·청소한다. 지난해 1천136대, 올해 1천92대를 청소한다.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다음달까지 작업을 마칠 예정. 부산시는 에어컨의 세균을 없애기 위해 평소 청소가 잘 안 되는 에어컨 외부 냉각핀과 송풍판, 내부 송풍구 통로, 그릴을 집중적으로 살균·세척할 계획이다. 고온 섭씨 200도의 고압스팀으로 세균을 박멸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청소한다.

※문의 : 대중교통과(888-3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