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YG 엔터테인먼트도 BCM 온다!”
[인터뷰] 구종상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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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부산국제영화제가 있다면 봄에는 부산국제방송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BCM은 영상콘텐트를 거래하는 마켓, 즉 시장이지만 시장이 그냥 물건만 사고 파는 곳이 아니듯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더한 종합적인 놀이의 장소,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종상(동서대 영상매스컴학부 교수) 부산콘텐츠마켓(이하 BCM)집행위원장은 올 2012 BCM은 전문전시회로서 위상 뿐 아니라 대중적인 축제의 장으로서도 새로운 장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보따리를 풀어놨다.
- 올 행사의 특징은?
“2012 BCM은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네트워킹’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세계 각국에서 오는 바이어들이 소위 킬러콘텐트를 거래하면서 소통하고 또 새로운 관계망 즉 네트워킹을 키우고 확대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세계 속에 한류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K-POP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중적인 관심을 모을 것이다.”
- K-Pop 관련 기획사들이 참가하는가?
“그렇다. JYP, YG 엔터테인먼트가 올해 부스를 마련해서 BCM에 참가한다. 세계 속에 한류를 움직이는 K-POP의 힘을 점검하고 자신들이 만든 콘텐트를 홍보할 것이다. 또 SM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BCM 아카데미’ 특강에 참여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내년에는 세계적인 바이어와 셀러들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 모셔와 K-POP 큰 공연을 펼치려고 계획하고 있다.”
- 무척 빠른 성장이다. 원동력은?
“6년이라는 짧은 역사지만 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 대내외적인 평가다. 깐느, LA, 동경, 싱가포르, 북경, 상해 등 세계 유수의 도시에서 방송축제 성격의 마켓을 열고 있지만 부산이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마켓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자부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원동력은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행정당국이 문화콘텐트산업을 키워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조건과 완벽한 시설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영상콘텐트 관련 전공 학생들을 비롯한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 올 2012 BCM의 목표는?
“올해는 47개국 590여개 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다. 양적 측면에서 지난해 450여개사를 훨씬 압도하고 특히 외국 업체수가 60개 이상이 더 신규로 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의 행사기간동안 1천100여명의 업계 관계자와 최대 3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거래실적도 올해 처음으로 5천만달러(560억원)를 넘길 전망이다.”
- 앞으로의 포부는?
“대학에서 가르친 학생이 부산에 있는 영상업체에 취업을 하고 훌륭한 콘텐트를 만들어 BCM에서 해외 많은 사람들에게 팔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BCM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5대 문화콘텐트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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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영희
- 작성일자
- 2012-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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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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