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온 힘을 쏟는다.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자랑거리를 찾아 명품으로 다듬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산의 매력을 지구촌 곳곳에 알린다.

부산광역시는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최근 수립했다. 해양·문화, 영화·영상, 창조도시, 브랜드 홍보, 사업 평가 등 5개 분야 30개 세부사업을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부산 바다다리 명품화를 비롯해 △영화의 전당 관광상품화 △부산갈매기 응원문화 브랜드화  △로컬 푸드 명품화 △전통시장 특화 △유튜브 해외 마케팅 등이 그것.  <표 참조>

부산시는 이 가운데  부산 브랜드의 실질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브랜드 체감도가 높은 16개 사업부터 올해 실행에 옮긴다.

부산이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온 힘을 쏟는다(사진은 글로벌 도시마케팅을 위해 시범운영 중인 유튜브에 올린 부산세계불꽃축제 영상).

사직야구장 응원 브랜드로

대표적으로 광안대교~거가대교 7개의 바다다리에 체험형 레저기능을 추가, 세계적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브리지 오브 부산(Bridge of Busan) 명품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민 아이디어 공모, 자문위원회 구성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 감독도 인정한 사직야구장 부산갈매기 응원문화도 ‘야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만든다. 사직벌을 울리는 응원문화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각종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에 적극 알릴 방침이다.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의 전당을 관광상품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영화의 전당에서 영화는 물론 뮤지컬 등 각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계인 감성 자극 영상 제작

부산의 자랑거리를 글로벌 소셜미디어 유튜브를 통해 알리고 관심을 이끌어내는 브랜드 마케팅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사직야구장 응원 등 재미있고 안전한 도시 이미지를 강조하고,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영상물을 제작, 연 48편 이상 유튜브에 올릴 방침이다.

□ 부산 도시브랜드 강화 세부사업 (2011~2016)
※우선추진(★★★), 지속확대(★★) 장기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