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촌 사라진 자리 생태공원 섰다
5월 3일 대저공원 개장…6일까지 유채꽃 축제
안동까지 자전거길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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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낙동강변이 거듭난다. 부산권 낙동강살리기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낙동강변이 천혜의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비닐하우스가 지저분하게 난립해 있던 을숙도·맥도·삼락·대저·화명 등 낙동강둔치 5곳은 말끔하게 정비, 습지와 수생식물원, 유채꽃단지, 생태탐방길, 생태공원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비닐하우스가 난립했던 낙동강둔치가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낙동강살리기 사업 전 부산 북구 화명동 일대(왼쪽)와 정비사업 후 달라진 모습.부산광역시는 5월 3일 오후 3시 대저 유채경관단지에서 대저생태공원 개장식을 갖는다. 지난 2010년 9월 4대강 사업의 첫 결실로 화명생태공원을 개장한데 이어 두 번째다. 나머지 3개 지구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
대저지구에는 강변에 어지럽게 널려 있던 3천200개의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유채꽃단지와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유채꽃단지는 무려 36만4천㎡ 크기. 부산시는 개장식과 함께 이날부터 5월 6일까지 4일간 제1회 낙동강변 유채꽃축제를 연다. 축제기간 중 공연, 전시, 체험행사와 가족걷기대회가 열린다. 대저지구와 맥도지구를 잇는 12㎞ 도로 양편에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명품 대나무 숲길이 들어섰거나 조성 중이다.
36만4천㎡ 유채경관단지.
30里 메타세쿼이아 길.
명품 대나무 숲 길.낙동강 물길을 따라 자전거길도 활짝 열렸다. 부산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2일 ‘국토 종주 낙동강 자전거길 개통행사’를 을숙도문화회관에서 열었다. 을숙도하구와 경북 안동시를 잇는 자전거길은 총연장 385㎞.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시민은 운동효과 외에 상주보, 강정고령보, 창녕함안보 등 낙동강 8개 보와 하회마을, 삼강주막, 경천대, 해평뜰 같은 주변경관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부산 을숙도와 경북 안동시를 잇는 총 길이 385km의 ‘낙동강 자전거길’이 지난 22일 개통했다(사진은 을숙도에서 열린 개통행사에 참가한 자전거 동호인들이 낙동강 둑길을 질주하는 모습).100里 자전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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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2-04-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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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2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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