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도심에 쌈지공원 27곳과 산림공원 6곳, 학교숲 10곳이 추가로 생긴다.

부산광역시는 산림분야에 472억원(국비 254억원, 지방비 218억원)을 투자, ‘그린 부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도시 숲 확충 4개 사업에 193억원, 산림문화 서비스 확대 9개 사업에 71억원, 친환경 산림자원 육성·보호 9개 사업에 208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도시 숲 확충을 위해 △녹색쌈지공원 27곳(8ha) △산림공원 6곳(11.3ha) △가로수길 7곳(2.7ha), △학교숲 10곳(1.6ha) 등을 추가로 조성한다. 국내 최대 도심 수목원인 해운대수목원 1단계 2차 공사도 진행하고, 녹색 복지공간 8곳도 만든다.

산에서 등산을 즐기거나 숲에서 휴양 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산림문화 서비스 확대 사업도 적극 펼친다. 이를 위해 트레킹 숲길, 금정산 숲길, 장애 없는 숲길, 장산 생태숲, 엄광상 체험의 숲, 달음산 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숲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을 배울 수 있는 ‘숲 유치원’도 지난해 5곳에서 오해 15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해운대 장산 일대 도깨비가지, 돼지풀 같은 생태계 교란식물 퇴치사업과 소나무 재선충병 청정지역 추진, 등산로 정비 같은 사업도 지적적으로 펼친다.

정판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부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산림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며 “올해도 시민들이 생활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숲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문화 서비스와 휴식공간을 발굴하고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푸른산림과(888-3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