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는 디자인전문가인 홍군선 전 서울시 디자인기획관(51·사진)을 2일자로 (재)부산디자인센터 제4대원장에 임명한다.

신임 홍 원장은 서울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분야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20여 년간 LG전자 디자인연구소 디자이너, 우퍼디자인 대표, 메커조형그룹 이사 등 디자인 산업게에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의 다양한 제품 디자인과 제품개발, 환경디자인,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09년부터는 서울시 디자인 기획관으로서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등 서울시의 중요한 디자인 정책을 기획하고 실행해 온 디자인 전문가다.

부산시는 다양한 디자인산업 현장 실무경험과 디자인 정책에 대한 행정경험을 지닌 홍 원장이 부산의 디자인산업을 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디자인센터는 창의디자인 시대를 맞아 수도권 중심의 디자인정책에서 벗어나 동남권의 공공디자인분야 산업을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2002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