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0개 초·중·고 ‘숲속 학교’로
반송초 등 대규모 숲 조성 … 학생·주민 쾌적하게
- 내용
부산시내 초·중·고교 10곳에 올해 대규모 숲이 생긴다.
부산광역시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교숲을 조성키로 하고, 올해 10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10월 구·군별로 공모한 결과 숲 조성 효과가 높고 자연환경학습 등 활용 가능성이 높은 학교들이다.
학교숲 조성은 학교에 수목과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녹색공간을 만드는 것.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효과가 크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6억원을 들여 학교 10곳에 생태체험숲, 미래숲, 자연관찰원숲 등 학교여건 및 주변환경을 고려한 숲을 조성한다. 특히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설계와 시공 과정에 자연체험 또는 생태교육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숲 조성부터 사후관리를 담당할 학교숲 코디네이터 4명도 새로 채용한다. 이들은 학교숲의 효율적인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 학교숲의 원활한 사후관리를 통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탐방객 안내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
부산시는 학교숲 조성사업을 통해 도심 생활권에 체계적인 녹지를 확보하고, 학교숲을 도시녹색네트워크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판수 부산시 푸른산림과장은 “학교숲 관련사업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교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비 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학교숲 조성 학교
학교명 학교숲 조성 내용 반송초등학교 미래숲 1,100㎡ 해운대고등학교 그린녹지형숲 1,600㎡ 승학초등학교 야외숲 556㎡ 안락중학교 미래숲 430㎡ 부곡중학교 학습원 290㎡ 서곡초등학교 식물원 800㎡ 광안중학교 비탈숲 760㎡ 대덕여자고등학교 기후조절숲 2,600㎡ 동주중학교 비탈숲 2,200㎡ 신진초등학교 식물원 3,843㎡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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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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