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구 358만6079명…어느 구가 제일 많나?
도시인프라 갖춘 정관·연지동·녹산동 인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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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인구는 11년 말 현재 남자 178만3천378명, 여자 180만2천701명 등 모두 358만6천79명이다. 총 138만1천257세대로, 세대당 인구는 약 2.57명. 1년 전에 비해 인구는 0.4% 1만4천302명이 줄어들고, 세대수는 9천911세대가 늘어났다. 외국인 인구는 3만5천명을 돌파, 부산시 인구의 1%에 달한다.
부산광역시는 11년 12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작성,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부산 인구는 지난 2010년 2만6천41명(0.73%)이 증가했다가 지난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세대수는 오히려 늘어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41만8천43명으로 해마다 증가해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특징.
인구는 도로, 공원, 쇼핑, 의료 등 도시인프라를 갖춘 곳이나 대규모 신규 아파트 건립지역을 중심으로 인구유입이 크게 늘었다. 기장군 정관면이 1년 동안 3천823명(15.6%), 부산진구 연지동도 2천498명(11.6%), 강서구 녹산동도 2천367명(11.6%) 각각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도시인프라 확충 같은 인구유입정책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지역별로 인구가 편중되는 현상은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구·군별 인구는 해운대구가 42만8천663명(시 전체의 12%)으로 인구가 가장 많고, 중구가 4만9천859명(시 전체의 1.4%)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부산 외국인 인구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외국인 수는 3만5천116명으로 지난해보다 8% 증가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9천71명(25.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베트남(6천64명·17.3%), 인도네시아(1천763명·5%) 순으로 많았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2-01-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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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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