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9구급대 3분51초마다 출동…정말?
작년 하루 평균 377차례 구급출동…응급환자 9만4천여명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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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소방본부는 지난해 하루 평균 377차례, 3분51초마다 구급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민 38명 중 1명이 119구급 서비스를 이용한 것.
부산시 소방본부 119구급대는 지난해 총 13만7천483차례 출동해 9만2천61건의 구급활동으로 9만4천59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2010년에 비해 출동건수는 0.8%, 구급건수는 3.9% 구급인원은 4.1% 감소한 것이다.
부산 119구급대는 지난해 하루 평균 377차례, 3분51초마다 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부산 119특수구조단이 응급환자 구조 훈련을 하는 모습).구급환자 유형은 만성·급성질환 같은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5만1천345명(54.6%)이었다. 추락·낙상·교통사고 같은 사고로 인한 구급환자는 4만2천714명(45.4%). 질병환자는 전년에 비해 8.2%가 줄었고, 사고환자는 1.5% 늘었다.
계절별로는 여름과 가을(7~10월)에 월 평균 8천89명의 구급환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시민들의 생활양식 변화로 각종 여가활동을 즐기는 시기에 구급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질병으로 인한 구급환자가 가장 많았다. 사고부상 때문에 발생한 구급환자는 평일보다 금·토요일에 많았다.
구급환자 발생 장소는 가정이 5만1천524명(54.8%)으로 절반을 넘었다. 도로(1만4천204명·15.1%), 주택가(4천769명·5.1%), 공공장소(4천583명·4.9%)가 뒤를 이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응급환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2006년부터 노인전용 구급차(Silver Ambulance) 2대를 운영하고 있다. 중증환자 이송 중에 화상을 통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구급차도 29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대한응급의학회 영남지회와 응급의료지도 업무협약을 체결, 부산시내 4대 대학병원 응급의료학 전문의로 구성된 응급진료(EMS)의료지도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2천923차례에 걸쳐 화상으로 원격 의료지도 활동을 펼쳤다.
이와 함께 심장이 멈춘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를 위해 심폐소생술로 환자를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하트세이버’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문의:소방본부(760-3113)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1-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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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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