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T기술 활용 원격 홀몸어르신 보호 시스템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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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부산지역 홀몸어르신들의 안전상태를 한 곳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 시범운영 중이다.
부산광역시는 정보통신 및 무선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을 구축, 해운대 지역 1천500세대에 설치해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홀몸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방지하고 가스누출 등 위험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한 것. 자원봉사자 등 돌보미가 일일이 찾아가지 않고도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홀몸어르신들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시스템’은 우선 홀몸어르신이 사는 집에 설치한 센서를 통해 지역 U-Care 센터가 어르신의 활동과 화재 등을 감지하는 방식. 365일 어르신 생활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재, 가스 누출 등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 부산시소방본부 U-119 서비스와 연계, 실시간 구조·구급활동을 펼 수 있다.
부산시는 이 시스템을 시범운영한 뒤 지역 U-Car 센터를 설치하고 점차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은 전국 7대 도시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11.77%)이 가장 높고, 핵가족화에 따른 홀몸어르신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부산의 현재 노인인구는 41만8천여명이다.
안병구 부산시 고령화대책과장은 “부양의식 변화로 홀몸어르신이 급격히 늘어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IT기술을 통한 돌봄 서비스로 선진국형 홀몸어르신 보호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고령화대책과(888-290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2-01-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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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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