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자활상품 통합브랜드 선보여
빛차린, 지자체 최초… 상표등록 후 자활제품 적극 활용
- 내용
부산 북구(구청장 황재관)가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자활상품 통합브랜드’를 선정,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활상품 브랜드로 활용하기로 했다. 북구는 최근 실시한 ‘자활상품 통합브랜드 공모’에서 김슬기·이원국·정성빈 씨 등 대학생 3명이 공동 응모한 ‘빛차린’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북구의 자활상품 통합브랜드 공모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가 자활사업을 통해 생산한 5개 제품(봉제품·두부·떡·꽃장식·천연비누)의 인지도와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으며 모두 22건이 접수됐다. 구는 응모작 중 상표출원이 가능한 7건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심사를 진행해 ‘빛차린’을 최우수작으로, 김인경·배병민·문유희·유키 씨 등 4명의 공동응모작 ‘모다라’를 우수작으로 뽑았다.
최우수상 수장작인 ‘빛차린’은 ‘빛’과 ‘차리다’의 합성어로 빛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주부가 가족을 위해 밥상을 차려내듯 정성껏 생산한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아내 자활상품의 이미지와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로고와 제품포장 등의 디자인 보완작업을 거쳐 상표등록 후 자활상품에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전국 최초의 자활상품 전문판매장인 ‘자연담은’의 문을 연 데 이어 북구 금곡동 농협하나로클럽에 ‘자연담은 2호점’이 입점해 전국 최초로 자활상품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자활상품 통합브랜드가 확정된 만큼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벌여 저소득층 주민들이 실질적인 홀로서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