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중구 광복로 커피숍 ‘여여해’ 등 7곳이 올해 모범간판건물에 뽑혔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9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범간판건물을 공모, 총 79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7곳을 선정해 19일 발표했다.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광고물관리 및 디자인심의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중구 광복로 커피숍 ‘여여해’ △중구 광복로 옷가게 ‘VEAM's store' △중구 중구로 옷가게 ‘이솝’ △중구 광복중앙로 옷가게 ‘단추’ △해운대구 센텀2로 ‘센텀타워메디컬’ △사하구 제석로 ‘뷰림헤어케어’ △금정구 무학송로 ‘세정갤러리’ 등을 모범간판건물로 뽑았다.

부산시내 건물 7곳이 올해 모범간판건물에 뽑혔다(사진은 모범간판건물에 선정된 커피숍 ‘여여해’, 옷가게 ‘VEAM's store’ ‘이솝’ ‘단추’, ‘센텀타워메디컬’ ‘뷰림헤어케어’ ‘세정갤러리’).

‘여여해’는 단순한 디자인의 간판으로 가독성을 높였다는 평가. ‘VEAM's store’는 간결한 간판이 건물과 조화를 이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솝’은 자연과 어우러진 간판으로 호평을 얻었다. ‘단추’는 독특한 단추 모양의 간판으로 차별성을 표현했다.

‘센텀타워메디컬’ 적절한 크기의 간판으로 현대적이면서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해 호평을 얻었다. ‘뷰림헤어케어’는 건물 외관에 사용된 자연소재와 조화되는 간결한 간판으로 업소이미지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 ‘세정갤러리’는 독특한 건축물 형태에 맞춘 간결한 간판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부산시는 이들 7곳에 모범간판건물 인증서를 수여하고 광고물 허가수수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부산시와 자치구·군 홈페이지, 각종 관광안내도에 이들 건축물을 홍보, 건물주의 자긍심을 높이고 간판에 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최초로 ‘모범간판건물 인증제’를 도입, 간결하면서도 건물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간판을 달도록 함으로써 간판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문의:도시경관과(888-8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