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필리핀 세부 자매도시로
오늘 세부 국제컨벤션센터서
- 내용
부산이 필리핀 세부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최고의 관광휴양도시로 꼽히는 세부는 필리핀 중남부 정치·경제·문화·종교의 중심지이자 필리핀 제2의 도시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흔적이 깃든 유적지가 많아 세계적인 관광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부산광역시는 16일 오후 필리핀 세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그웬돌린 가르시아(Gwendolyn Garcia) 세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다. 부산의 30번째 해외 자매도시다. 두 도시 시장은 관광, 경제, 투자,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자매도시 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 번영을 약속한다. 부산시는 두 도시의 강점인 항만물류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관광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할 계획.
현재 부산-세부 간에는 에어부산, 대한항공, 세부퍼시픽항공, 제주항공이 주4회 직항을 운영하고 있으며, 4시간가량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한국전력,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포스코 등의 한국기업도 다수 진출해있다.
■ 자매도시, 왜 세부인가?
필리핀 물류 80% 처리하는 으뜸 항만도시일년에 74만명의 한국인과 352만명의 세계인이 찾는 최고의 휴양관광도시. 역사적으로는 16세기 인류최초로 지구를 일주한 마젤란이 전략적 항구이자 무역 중심지로 조성한 곳. 필리핀 최대항만인 세부항이 있으며 필리핀 전체 해운·항공 물량의 80%를 처리하는 으뜸 물류도시다. 부산과 닮은 점이 많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1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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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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