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군 소방서 불 끄는 로봇 도입
무인방수로봇·무인정찰로봇 시험배치
- 내용
소방관이 접근할 수 없는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을 대신 할 소방용 로봇이 도입된다.
부산시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기장소방서에 무인방수로봇 1대, 특수구조단과 중부·북부·해운대소방서 등 4곳에 무인정찰로봇을 각 1대씩 시범 배치할 계획이다.
소방관이 진입하기 어려운 화재현장에서 활약할 무인방수로봇. 소형탱크를 닮은 외관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화재 진압용 소방방수로봇은 폭발위험이 있는 현장, 소방관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형화제현장이나 소방차가 들어가기 어려운 곳에서 활약하게 된다. 소방본부는 오는 16, 28일 시험 훈련을 거쳐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기장소방서는 오는 16일부터 실전 투입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방수로봇은 화학 가스나 방사능 누출이 우려되는 현장에서도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험물 취급업체가 많은 기장군 지역에 우선 투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기업인 동일고무벨트가 제작한 무인방수로봇은 150kg의 무게에 1억1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장비. 현장의 탱크차, 펌프차의 호스와 연결해 물을 뿜어내 불을 끈다. 특수구조단 등에 배치하는 무인정찰로봇은 무게 1.5kg, 대당 500만원의 소형장비로 화재현장 상황을 촬영,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1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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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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