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무원 출신 수필가 성병두 씨 수상집 발간
‘어머니와의 화투놀이’에 아릿한 모자의 정이…
- 내용
부산에서 43년간 공직생활을 한 후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성병두(77) 씨가 최근 ‘어머니와의 화투놀이<사진>’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그때그때 떠오른 느낌이나 생각을 글로 옮겨 묶은 ‘수상집’. 저자가 그동안 동인지 ‘해원(海原)’ 등에 게재한 수필과 기행문을 모아 한 권으로 펴낸 것이다. 어머니에 대한 진한 그리움을 담은 사모곡과 저자의 솔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 ‘추억 속으로’는 저자가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절절한 사모곡. 아릿한 모자의 정이 교감되는 수필을 읽으면 ‘화투놀이’는 효도놀이임을 금방 알 수 있게 된다. 제2부 ‘산은 내 친구’는 저자가 공직 퇴임 후 산행을 즐기면서 만난 풍경과 사람, 그들로부터 느끼는 인생의 의미 등을 담았다. 제3부 ‘여행과 사색’은 저자가 외국을 여행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통해 풍물을 소개하며, 역사·종교·문화적인 새로운 발견을 보여준다. A5 판형 309쪽, 정가 1만원.
저자는 부산시 동구청장, 내무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을 거쳐 부산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환경보전협회 부산시회장을 역임했다. ‘조선문학’ 수필부문에 등단해 ‘해원’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성병두(010-932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1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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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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