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생아 수 증가 추세 이어진다
전년동월 대비 15개월째 증가
- 내용
부산 출생아 수가 전년동월 대비 15개월째 증가했다. 부산광역시가 출산율이 낮다는 오명을 벗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시행한 결과다.
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부산 출생아 수는 2천400명으로 전년동월(2천2백명) 대비 9.1% 증가했다. 전국평균 3.4%를 훨씬 웃도는 것이다. 1~8월 누계 출생아수도 1만9천명으로 전년동기(1만7천800명)보다 6.7% 늘어났다. 이 역시 전국평균 5.3%보다 1.4% 높다.
부산의 전년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다. 출산율 최하위도시의 오명을 벗고 15개월째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부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실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을 ‘초저출산 사회 극복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보육료 지원 △저출산장려기금(1천억원) 조성 △셋째부터 대학등록금 지원과 같은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했다. 올해도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교실’이나 ‘임산부 및 다자녀가정 배려 캠페인’ 등의 시책을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보육시설의 지속적 확충 △보육료 지원 확대 △아이돌보미 사업 확대 등 다자녀가정에 대한 혜택을 늘려갈 계획이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10-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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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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