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2011 결혼이민자 한국말하기 대회…오는 27일
“한국말 잘하는 부산 아지매 다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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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잘하는 부산 아지매 다됐어요!”부산에 사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실력을 겨룬다. 부산시 여성회관(관장 우정임) 다문화가족센터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여성회관 2층 소강당에서 ‘2011 결혼이민자 한국말하기 대회’를 연다.
여성회관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실력을 뽐내고 한국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지난 2007년부터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로 5회째. 대회는 결혼이민자 한글교실 5개반 수강생과 한국어 방문교육 서비스를 받고 있는 결혼이민자 중 예선을 통해 선발한 1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가족과 친정에게 보내는 편지 △한국생활에 대한 다양한 소감 등 자신의 이야기를 5분 이내 분량으로 발표한다. 시상은 최우수 1명, 우수 1명 등에게 상장과 부상을 줄 예정이다.
여성회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 공부를 하는 긍지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한국말로 표현하는 노력을 통해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나아가 우리 사회가 그들의 정서를 이해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10-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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