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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895호 시정

<시리즈>건강생활/ 중년기 피부 관리

정문규 (동의의료원 종합검진센터 소장)

내용
 중년에 들어서면 피부의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피부의 보호에는 피부의 지방(기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피부의 지방 분비는 남성호르몬이 관여한다. 젊은 시절에는 피부의 지방 분비가 왕성해서 한번 씻어도 새로운 지방이 몇 시간 안에 보충된다. 그러나 중년에 들어서면 남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지방의 분비량도 감소된다.  남성호르몬이 극도로 줄어드는 시기는 45세 전후이다. 이 시기에 비누칠을 듬뿍해서 자주 물로 씻으면 지방분비가 현저히 감소되어 피부장해가 나타난다. 특히 피부병과 같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윤기가 없으며 쭈글쭈글 해져서 볼품이 없어진다. 또한 피부의 수분 유지를 할 수 없어서 비늘같은 껍질이 벗겨진다.  젊은 시기의 탄력은 없어지고 까칠까칠해져서 피부노화현상이 뚜렷해진다. 특히 겨울철의 건조하거나 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에는 이러한 피부의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중년기의 건강한 피부보존을 위해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은 비누의 사용 횟수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젊은 시절처럼 매일 비누칠을 하는 사람은 하루 걸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0대 후반이면 주 2회, 70대는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다.  몸의 냄새나 불쾌감 때문에 횟수를 줄이지 못할 때는 더운 물로만 씻고 부득이 비누를 사용할 때는 세안이나 목욕 후 유성크림을 듬뿍 발라 피부에 지방분을 보충해야 한다.  별 생각 없이 과거에 하던 대로 비누칠을 듬뿍하여 몸을 싹싹 문지르는 것은 중년 이후의 피부건강에 해롭다. 건강한 피부관리도 노화예방에 중요한 몫을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8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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