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 승용차 없는 날!
시내 9곳 ‘차 없는 거리’로…공공기관 주차장 통제
- 내용
“22일에는 차 두고 출근하세요.”
9월22일은 ‘승용차 없는 날’. 온 시민이 하루 동안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이다.
부산광역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세계 차 없는 날’인 9월2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해 온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날 부산지역 모든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의무적으로 ‘승용차 안타기’에 참여하며, 일반시민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교통·환경 관련 시민·사회단체 등은 이날 ‘승용차 없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기 선언문을 발표하고,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해 운영한다.
이날 하루 동안 ‘차 없는 거리’로 변하는 도로는 동구 초량동 차이나특구 안 도로 110m, 부산진구 서면 마리포사 앞 도로 420m, 사하구 하단장터도로 400m, 금정구 도시철도부산대역 상가 쪽 도로 225m, 연제구 연서·연산·연신·창신 초등학교 및 연천중학교 등굣길 등 9개 구간이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모든 공공기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장을 닫고, 승용차 출입을 통제한다. 차량등록 민원인이 많은 차량등록사업소는 제외. 부산시는 민간기업에도 협조를 구해 주차장 승용차 출입을 제한토록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9월22일은 온 시민이 하루 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용차 없는 날’이다(사진은 지난해 ‘승용차 없는 날’ 문을 닫아 텅 빈 부산시청 주차장). 사진제공·국제신문환경·교통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은 이날 아침부터 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승용차 없는 날’ 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도시철도 서면·당리역과 중구청 광장 등에서는 녹색생활체험전, 환경사진전, 기후변화사진전을 연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오후 5시30분부터 작은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친다.
부산은 지난해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도시철도 이용률 3% 증가, 미세먼지 34%·일산화탄소 25% 감소 등 대기오염 개선 효과를 얻었다. 부산시는 올해도 '승용차 없는 날' 하루 동안 통행량, 주행속도, 대중교통 승객 증감, 대기질 개선 효과 등을 조사해 발표할 계획이다.
※문의 : 환경보전과(888-674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9-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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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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