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정, 부산시가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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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부는 아이 셋과 함께 영화를 보러 길을 나섭니다. 차를 타고 북적대는 도로 대신 유료도로로 갔더니 도로비가 공짜라고 합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이 카드’를 내놓으니 주차비 50%도 깎아줍니다. A주부는 아이들과 영화관에 가서 ‘이 카드’를 다시 내놓으니 천원을 깎아줍니다. 거기다 신용카드와 중복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영화를 보고 전기세를 내러 은행에 들렀더니 전기세를 20% 감면해준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까지 무료로 관람할 계획입니다. A씨, 아이들과 함께 외출할 맛이 납니다.
과연 A씨가 가진 ‘카드’는 무엇이고 또 혜택은 어디서부터 나오는 것일까요?
정답은 바로, 부산시 출산정책에 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에게 ‘가족사랑카드’를 발급해주고 각종 혜택을 줍니다. 가족사랑카드는 막내가 2000년 이후 태어난 3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발급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부산시는 이 카드를 통해 영화관람료를 1천원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출산정책의 하나로 가족사랑카드를 가진 가족에게 부산 시내 롯데시네마 5개관에서 1인당 1천원을 할인해줍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한 이 혜택은 △부산본점관 △서면관 △동래관 △사상관 △센텀시티관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금융기관에서 출생기념통장을 만들어주는데, 이 통장이 있으면 대출금리를 우대해주고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혜택이 있습니다.
보육·유치원·학원 등 아이들 교육비를 감면해주거나 할인해주고, 여성회관·여성문화회관에서 실시하는 엄마의 교육비도 면제해줍니다.
그 밖에 대표적인 할인혜택으로는 △전기세 20% 감면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 △도시철도 요금 할인 △부산 아이파크 프로축구 홈경기 무료관람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감면 등이 있습니다.
카드 발급 신청은 ARS(080-880-0001)나 홈페이지(familylovecard.busan.go.kr)로 접수하면 됩니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08-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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