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택시를 타고 부산 야경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사진은 관광객들이 황령산 전망대 야경을 감상하는 모습).

택시를 타고 부산의 야경 포인트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이 선을 보인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는 17~19일 부산시민 체험단과 함께하는 ‘택시 야경관광투어’를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의 야경관광을 적극 알리고 새로운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것. 지역 대표관광사들과 함께 부산의 여러 야경관광 포인트를 소개한다. 프로그램은 A·B·C·D의 네가지 코스로 투어 시간은 오후 7시 30분∼10시 30분까지.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부산시민 450여명. 지난 12일까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홈페이지(www.busancvb.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택시비와 제반 경비는 부산시가 부담하고 참가자들은 여행자보험과 기념사진 비용 5천원만 낸다.

택시 야경관광투어는 관광버스를 이용한 여행과는 달리 택시를 이용해 가족, 친구 등 소규모 인원이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부산관광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들의 추세에 맞는 새로운 방식의 관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투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투어의 문제점을 찾고 제반사항을 개선·보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택시 야경관광투어는 다음 달부터 지역 여행사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문의:부산관광컨벤션뷰로(740-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