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역사적 첫 삽
기억·문화·참여… 5가지 숲길, 2014년 ‘도심 속 명품’ 재탄생
- 내용
2014년 부산시민은 세계 수준의 부산시민공원에서 자연과 문화를 즐기며 삶의 여유를 한껏 누릴 수 있다. 부산을 대표할 명품 도심공원·새로운 랜드마크, 부산시민공원이 지난 11일 첫 삽을 뜨고,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는 이날 부산진구 초읍동 옛 미 하야리아 터 공사현장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김황식 국무총리, 허남식 부산시장,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를 비롯, 부산시민 1천여명이 참석, 부산시민공원 조성 첫걸음의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부산시민공원 터는 일제강점기 경마장을 시작으로, 일본 군수품기지, 미 하야리아 부대를 거치며 100년 가까이 부산시민에겐 ’남의 땅’이었던 곳. 부산시와 각계는 끈질긴 노력 끝에 2006년 미군기지 폐쇄를 이끌어낸 데 이어 올 2월 무상반환, 시민 품으로 되돌렸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시민공원은 부산시민과 부산시가 뜨거운 열정으로 이뤄낸 희망의 결실”이라며 “부산을 대표하는 새로운 도심휴식처이자 문화관광 브랜드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부산시민공원은 52만8천㎡에 6천494억원을 들여 2014년 12월 완공한다. 부산시는 100여년 만에 시민 품으로 돌아온 부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공원에 담아 도심 속에서 사람과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생명의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1-08-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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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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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이렇게합니다.jpg (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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