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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방사능 우려에 일본 고등어 국산 둔갑

부산특사경, 가공·수입업체 5곳 적발

내용

일본산 고등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시킨 업체 3곳이 적발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소비자들이 일본산 수산물을 꺼리자 국내산으로 둔갑시킨 것이다.

국내산 오징어값이 오르자 중국산과 섞어 판 업체도 2곳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11일 부산과 울산의 수산물 수입·가공·판매업체 3곳을 농수산물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중국산오징어와 국내산 오징어를 섞어 판매한 업체 2곳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부산 서구의 A업체는 일본산 고등어 61t을 수입해 가공한 뒤 국내산 고등어로 둔갑시켜 일본으로 역수출하려다 적발됐다. 이 업체로부터 가공 의뢰를 받은 부산 사하구 B업체는 일본산인 줄 알면서도 12t을 가공해 한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납품했다가 단속됐다. 특사경은 고등어 12t 가운데 상당량은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울산의 C업소는 부산 사하구의 수산물 제조업체로부터 일본산 간고등어를 납품받은 뒤 120㎏(800마리)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허위표시, 대형마트 수산물코너에서 판매하다 적발됐다.

부산 사하구의 또다른 업체는 국내산 오징어 가격이 오르자 중국산과 국내산을 4대6 비율로 섞은 뒤 ‘국내산 100%’라고 표시해 25t(9천만원 상당)을 중간도매상을 통해 중국음식점 등지에 유통시키다 적발됐다. 또 이 업체로부터 오징어를 납품받은 대전의 한 업체는 오징어채 13t(3천700만원 상당)을 가공,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임의로 연장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8-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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