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정신을 담고 있는 ‘부산시민헌장’입니다. 부산시민헌장이란 것이 있는지 모르고 계셨던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앞으론 부산시민헌장을 생활 현장 곳곳에서 접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동안 시민헌장을 제정만 해놓았지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부산시민헌장을 개정한 지 6년째를 맞이하는 이때, 시에서는 시민 대화합과 공동체정신 함양을 위해서 부산시민헌장을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답니다. 부산시보(7월 1일부터 제호가 ‘다이내믹 부산’으로 바뀝니다.)를 비롯해 구·군 소식지에도 게재하고, 교육청의 협조를 얻어 초·중·고교 학습 부교재 채택 및 교안으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합니다. 또한 둘레길을 활용한 ‘부산시민헌장비 찾아보기’ 현장 코스 안내, 시민 퀴즈 한마당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도 부산시민헌장을 널리 알려나가기로 했다 네요. 그러면, 여기서 돌발 퀴즈 하나!

“부산시민헌장비가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1) 시청분수광장 (2) 해운대 해월정 (3) 중앙공원 (4) 에덴공원
 

기능 우수 장애인 발굴 육성으로 장애인 직업 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11 부산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 22일(수)부터 6월 24(금)까지 3일간 한국폴리텍 7대학, 동주대학 등에서 열립니다.

우리 시의 장애인 기능인들은 전국 대회에서 2005~2007년 3년 연속 종합 1위, 2010년에도 종합 1위를 차지할 만큼 뛰어난 기능을 가진 인재들이 많습니다. 작년 대회에서 수상한 수상자 15명 가운데 7명이 취업을 했는데요, 지역 기업인들의 장애인 기능인에 대한 관심과 채용 문호가 더 확대되기를 바래봅니다.^^
 

우리 시 교통 여건을 ‘보행자 중심’으로 바꾸고 있지만 아직도 걷기엔 다소 위험스러운 길들이 남아있지요.

시에서는 매년 교통사고 발생률 등을 감안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선정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보행자 중심의 보도환경 조성 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영도 절영로와 금정구 체육공원로, 동래구 건넌천길이 그 곳입니다. 영도 절영로는 공사를 완료했고, 체육공원로와 건넌천길은 올 연말경에 공사가 끝날 계획입니다. 미리 같이 구경해 보실래요?^^

개선전

개선후

우리 시와 자매결연 맺고 있는 도시 중에는 가난한 도시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런 도시들은 여유가 있는 것들은 도와주는 것이 자매도시의 도리일 것입니다.

부산시 소방본부에서는 현재 노후화 돼 쓰지 않는 소방차량 16대를 베트남 호찌민시와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보내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들 도시와의 소방기술 교류와 국제적  재난대응 체제 구축에도 협력하고, 119 긴급구조 출동지령 시스템 등 기술 수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랍니다.

세상에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군요. 나에겐 당장 필요 없는 것이라도 다른 사람이나 도시에서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새 것이 될 수는 없겠지만 잘 손질해서 새 것처럼 쓸 수 있도록 해서 보냈으면 좋겠군요. 부산의 이름과 명예가 붙어 있는 소방차니까.^^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함부로 버리고, 함부로 끊어버리는 우리네 인간관계와 세태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될 거 같습니다. 예년과 달리 안개가 잦고 짙은 날들이 많습니다. 호흡기 계통을 튼튼히 하는 지혜와 자기 건강법을 찾아서 건강 잘 지켜나가시는 일주일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