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이은주·정다빈·박용하·정종관…
“자살은 더 큰 고통의 시작”…3일 시청서 세미나
- 내용
탤런트 최진실·최진영 남매, 이은주 정다빈 박용하 장자연, 가수 유니 채동하, 스포츠 아나운서 송지선, 축구선수 정종관…. 극단적인 방법으로 삶을 마감한 ‘공인’들이다.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적나라한 언론보도가 자살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부산광역시는 3일 오후 1시30분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자살의 실태분석과 지역사회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자살은 본인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슬픔을 주는 비극이라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 ‘생명존중 안전도시’ 구현을 목표로 문을 연 부산시 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철권) 개소 기념 의미도 담았다.
세미나에는 부산지역 정신보건 관련 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라도 참석할 수 있다. 세미나에선 자살실태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 관련 법 제정현황, 정부 차원의 자살예방사업 전략 및 지역사회 연계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오진탁 한림대 교수의 ‘자살, 더 큰 고통을 부른다’ 주제 기조강연, 남윤영 국립서울병원 기획홍보과장의 ‘자살예방법 제정과정과 쟁점’, 위환 보건복지부 서기관의 ‘중앙정부의 자살예방사업 전략과 전망’, 이미경 부산시 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의 ‘부산시 자살예방사업 및 지역사회 연계방안’ 주제발표 순.
부산시는 이번 세미나가 증가하는 자살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확대와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2월 동구 초량2동 부산시 정신보건센터에 둥지를 튼 부산시 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철권)는 △자살방지를 위한 24시간 상담(전화 1577-0199, 인터넷 http://busanmind.org) △자살예방 상담전문가 양성교육 △자살예방 시스템 구축 등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문의:건강증진과(888-8241)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6-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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