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경제위기 기간 중 가장 빨리 회복 ·성장한 도시”
브루킹스, 세계 150개 대도시 경제 활약상 비교평가
- 내용
부산이 세계 대도시 가운데 경제위기를 가장 빨리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경기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물동량과 건설경기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경제 회복세를 보는 세계 유수 연구소의 반응이나 순위 매김 역시 찬사 일변도.
한국은행의 '5월중 부산 제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전망지수는 102. 조사를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좋다. 올 1분기 부산항이 처리한 물동량은 372만3천TEU로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산지역 매출상위 100대 건설업체의 올 2분기 경기전망지수(CBSI)도 102. 뚜렷한 경기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다. 창업은 늘고 고용시장은 활기를 찾고 있다. 지난 3월 중 부산의 신설법인은 338개로 전달 240개보다 40.8% 증가했다. 4월 중 부산 실업률은 4.1%로 전달보다 0.2%P 줄었다. 부산경제가 활력을 찾으면서 세계 대도시 경제 순위도 상승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는 세계 대도시 모니터 연구에서, 부산의 경제 순위를 전 세계 150개 도시 가운데 59위로 발표했다. 세계경제의 대침체기(1993∼2007년) 당시 89위에서 지난해 말 기준 59위로 30계단, 가장 가파르게 뛰어 올랐다는 것이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세계 대도시 경제 순위는 경제생산과 고용 등에 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한 것. 부산이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경제 대침체를 잘 견뎌내고 부산경제가 확실하게 활력을 찾았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이 기간 중 두바이는 경제성장 1위에서 149위로 떨어졌다.
브루킹스연구소는 미국기업연구소(AEI), 헤리티지 재단과 함께 미국의 3대 연구소로 명성을 얻고 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1-06-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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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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