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후쿠오카, 문화ㆍ관광 '우정의 뱃길' 연다
27일 부산시청서 협약식…뱃길과 KTXㆍ신칸센 연계 교류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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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후쿠오카를 잇는 미래고속(주)의 초고속 여객선 코비호 모습.
부산광역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와 문화·관광 교류를 위한 ‘우정의 뱃길’을 연다. 두 도시는 지난해 경제협력사무소를 열고 다각적인 경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것에 더해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교류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두 도시는 27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뱃길 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 추연길 미래고속(주) 대표이사, 마치 다카시 JR규슈고속선(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두 도시 관광업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두 도시는 이날 부산항과 후쿠오카항 간 바닷길을 우정의 뱃길로 지정하고, 문화와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뱃길 사업자인 미래고속(주)와 JR규슈고속선(주)는 두 도시와 연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된다.
부산시와 후쿠오카시는 앞으로 두 도시 간 집적회로(IC)카드 사업 등 여행객 편의증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 또 미래고속(주), JR규슈고속선(주) 및 KORAIL(코레일) 등과 연계해 KTX, 신칸센을 잇는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문화ㆍ관광 교류의 축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친다.
한편, 협약체결에 앞서 다카시마 소이치로 후쿠오카 시장은 부산지역 관광 및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후쿠오카 관광 웰컴 메시지' 및 '후쿠오카 관광 안전 선언'을 발표하고 관련 사업을 제안하는 등 많은 부산시민이 후쿠오카를 방문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문의:관광진흥과(888-3512)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5-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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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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