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무료 공공자전거 등장
부경대 대연캠퍼스에 40대 배치…26일부터 운영
- 내용
- 부산 부경대에 대학생들을 위한 무료 공공자전거가 생긴다(사진은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부산에 대학생들을 위한 무료 공공자전거가 생긴다.
부산광역시와 부경대는 26일 오후 2시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부경대 대연캠퍼스 공공자전거는 모두 40대. 정문과 학습도서관, 후문 등 3곳에 정류장이 있다. 이용은 학생들만 수 있다. 관리 때문이다. 학생들은 부경대 홈페이지에 등록을 한 후, 정류장에 있는 무인단말기에 학생증을 갖다대면 자전거를 꺼낼 수 있다.
부경대는 정부의 공공자전거 운영 시범대학에 선정, 1억원을 지원받아 공공자전거 시스템을 갖췄다. 부경대 대연캠퍼스가 평지인데다, 외곽 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어서다.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갈아타기 쉽다는 장점이 컸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자전거를 해운대 신시가지 일대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운대 공공자전거는 집 가까운 무인 자전거터미널에서 교통카드로 자전거를 빌려 이용한 뒤, 도시철도나 시내버스 정류장 인근 자전거터미널에 반납하는 시스템. 자전거터미널 15곳, 보안용 CCTV 30대, 공공자전거 300대를 갖췄다.
해운대 공공자전거는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전용 홈페이지(http://u-bike.busan.go.kr)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사용할 교통카드(마이비·하나로카드)를 등록해야 한다. 이용료는 1시간 무료며, 초과하면 30분당 500원. 연회원(2만원)이나 월회원(3천원)으로 가입하면, 별도의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부산시는 공공자전거를 시내 전역으로 확대, 도시철도 및 시내·마을버스와 연계해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선진국에서는 대부분 이 시스템을 운영,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있다.
※문의 : 교통정책과(888-3341)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5-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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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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