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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76호 시정

‘산복도로 르네상스’ 전진기지 세우다

핵심 역할 맡을 ‘산복 사랑방’ 개소 …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가속도

내용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진기지 역할을 할 ‘산복 사랑방'이 지난 20일 문을 열었기 때문. 사용자가 없어 3년간 비어있던 동구 초량동 연화경로당 2층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재활용했다. 산복도로의 빈 집을 활용한 좋은 사례다.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전진기지 역할을 할 ‘산복 사랑방'이 문을 열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 24일 산복도로 일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 사랑방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1차 사업구간인 중·동구 지역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는 장소. 중구 4개 마을과 동구 6개 마을 등 10개 마을 주민협의회 회원과 마을계획가, 마을활동가, 마을주민, 공무원이 이곳에 수시로 모여 의견을 조율하고, 전문가 조언을 들으며, 행정의 역할을 요구한다.

부산광역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방식은 철저히 ‘주민을 위해, 주민과 함께'다.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경험자와 전문가를 공모,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로 일찌감치 각 마을주민들 속으로 보낸 이유다.

‘산복 사랑방'은 산복도로 르네상스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 사랑방이 문을 열면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1차 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전망. 부산시는 지난 2월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을 마쳤다. 이달 중에는 10개 마을별 주민협의회 구성을 완료한다.

정완식 부산시 창조도시본부 창조도시기획과장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주민참여가 필수적인 마을 종합재생사업으로 각 마을이 단순한 물리적 재생을 넘어 살기 좋은 생활·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산복 사랑방'은 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효율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은?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6.25전쟁 뒤 피란민들이 모여 형성한 오래되고 낡은 주거지역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 1천30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다. ‘산복 사랑방’ 개소를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단계별로 착공할 예정.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은 물론, 독특한 역사·문화·공간적 가치를 드높여 매력적인 생활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도시재창조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간·생활·문화 재생사업 3가지로 나눠 추진한다.

힘들게 올라야 하는 가파른 골목계단을 지그재그형의 편리한 녹지형으로 바꿔 산책을 즐기도록 하고, 폐·공가는 공원이나 공공시설, 주민휴식공간으로 바꾼다. 낡고 오래된 주택을 고치고,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수익사업을 개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한다.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만든다.

각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코스와 다양한 문화콘텐트를 개발, 누구나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마을로 바꾼다.

※문의:창조도시기획과(888-5682)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1-05-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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