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알짜정보, 이젠 손끝 하나로 …
스마트폰 1천만명 시대 … 손 안에서 보는 정보 고르고 골라
- 내용
지난 일요일 친구 2명과 부산관광에 나선 ‘서울내기’ 백은비(여·25) 씨.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지하철 1, 2호선을 갈아타고 광안리를 찾았다.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수다를 떨었다. 다음 코스는 해운대. 시내버스를 탔다. 달맞이언덕을 감상하고, 문탠로드를 걸었다. 그들에게 부산은 초행길. 하지만 거침이 없었다. 그들은 누구의 길안내도 없이, 가고싶은 곳을 가고, 맛집을 찾아들었다.
부산시민이나 관광객들은 이제 목적지까지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는지, 걸어가면 어느 길이 빠른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스마트폰 하나로 바로 알 수 있다. 학부모는 아이들이 유해업소나 위험지역을 피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안전 통학로’ 검색이 가능하고, 관광객은 여행하고 싶은 곳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스마트폰 가입자 1천만명 시대에 맞춰 모바일 행정서비스를 펼친다.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알짜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이다. 부산시 모바일 홈페이지(m.busan. go.kr)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뉴스·관광·교통·민원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얻을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 16가지를 개발, 지난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바일 행정서비스 기반 구축에 나서 최근 보완과 시범운영을 마친 것.
부산시 모바일 홈페이지는 △취업정보 △복지정보 △예산낭비신고 △불친절 공무원 신고 △여권발급 안내 △직원 전화번호 △부산시에 바란다 △고시·공고 등 모두 132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미디어센터 ‘알고 싶다 부산’ △관광투어 △인·허가 가능성 진단 △뚜벅이 안전길 안내 △시티투어버스 △어디서나 불편신고 △주민안전 도우미 △교통정보서비스 등 16가지다. 부산시 모바일 홈페이지나 통신사별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일부는 지난달부터 서비스를 시작, 이미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지식기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부산 모바일앱 개발센터’를 설치했다. 이 곳에는 33명의 앱 개발자들이 입주해 지원을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도 앱개발센터(www. bmac.kr)를 구축, 부산지역 대학생·청년 등에게 앱 개발 환경을 무료로 제공, 1인 창업을 돕고 있다.
※문의:유시티정보담당관실(888-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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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5-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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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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