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대표적인 가족나들이 코스인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과 젊은이의 거리인 서면에 음악과 젊음의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숲속 음악회.

부산진구(구청장·하계열)는 지난 23일부터 6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어린이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숲속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 기간 서면 1번가에서는 젊은층 취향의 거리예술 공연과 이벤트가 함께 한다.

숲속 작은 음악회는 지난 23일 부산 메트로폴리탄 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30일에는 퓨전밴드 파티엔 공연, 다음달 7일에는 라온소년소녀합창단 공연과 에이스매직 마술쇼가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물한다.

서면 1번가에서는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거리예술 공연과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서면 1번가 일대가 젊은층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이들 취향에 맞는 거리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

부산진구는 예술단체와 취미동호회, 대학 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공연·이벤트 참여자를 모집해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예총에서 진행하는 거리공연과 연계해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하계열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공연행사로 어린이대공원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서면 1번가는 문화향기 가득한 거리로 만들어 부산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숲속 작은 음악회 공연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