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과학이 어렵다고요? 함께 신나게 놀다보면 생각이 바뀔 겁니다.”

과학의 날(4월21일)을 맞아 과학기술을 놀이처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이번 주말 열린다. 제10회 부산과학축전이 16~17일 이틀간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것.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 (사)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과학축전에는 부산지역 초·중·고, 대학연구소, 과학관 등 107개 기관·단체가 참가한다.  

이들은 과학기술과 관련된 105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설치, 현대 과학기술의 동향과 신기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교육과 놀이의 한마당을 펼친다.

특히 ‘다박사와 함께하는 과학체험 존’, ‘과학탐구 존’, ‘첨단과학기술 존’, ‘과학관 존’ 등 4개의 주제관이 신기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사이언스 드라마 공연, 소방안전 체험, 이동 과학차를 통한 ‘사이언스 피크닉’, ‘생활과학글짓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과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usansf.or.kr) 참조.

제10회 부산과학축전이 16~17일 이틀간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부산과학축전 모습).

부산과학축전은 매년 10만여 명이 관람하는 체험형 과학축제. 다양한 볼거리와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던 부산과학축전을 올해는 서부산권 주민들을 위해 강서체육공원에서 연다.

부산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2~13일 ‘파이(π) 데이 페스티벌’과 지난 8일 과학의 달 기념 ‘별축제’가 열린데 이어 다음달 5일 중앙공원 등 4곳에서 ‘과학놀이 한마당’이 열리는 등 과학체험 행사가 잇따른다.

정수현 부산시 과학산업과장은 “이번 과학축전은 어렵게 여기는 과학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계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과학산업과(888-8455)

■부산과학축전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