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도시 부산, ‘실버영화’ 뜬다
BIFF직후 10월18~20일 시민회관서 제1회 영상제
8월엔 ‘노인·미디어’ 주제 영상물·사진 공모전
- 내용
‘영화도시 부산’에 실버영화가 뜬다.
부산광역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40만 시대를 맞아 다양해지는 노년층 문화욕구를 적극 수용하기 위해 부산실버영상제를 개최키로 했다. 부산의 풍부한 영상문화를 활용, 다양한 세대가 ‘노인’과 ‘미디어’를 매개로 공감하고 노인문제를 공유하기 위해서다.
제1회 ‘부산실버영상제’는 10월 18~30일 3일간 부산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직후다. 부산시와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 부산시설공단이 공동주최하고, 부산시 노인종합복지관협의회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한다.
부산실버영상제는 서울 '실버영화제'에 이어 전국 두 번째. 부산시는 영상제에 앞서 8월 22~26일까지 노인과 미디어를 주제로 한 영상물, 사진, 노인 소재 영상공모전을 갖는다. 영상공모전 응모 분야는 부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자유 주제로 10분 안팎의 DVD 6㎜ 창작 영상 또는 사진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노인이 아니더라도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노인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 제작을 위한 소재 내용을 응모할 수 있다. 조직위는 소재 공모 당선작에 대해 지역 방송사와 연계해 방송 제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영상제를 계기로 자체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상물 제작에 필요한 기능교육을 할 예정이다.
영상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과 작품상영은 실버영상제 본행사에서 갖는다.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3편 각 100만원, 우수상 6편 각 50만원 등 모두 23편에 990만원의 상금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실버영상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채영 동구노인종합복지관장은 13일 기자설명회를 통해“부산지역 15개 노인복지관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많은 노인들이 영화·영상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어 많은 작품을 출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고령화대책과(888-2902)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4-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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